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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다른 차 피하려 핸들 꺾어 인도로…시청역 사고 의문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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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통사고 로펌 댓글 0건 작성일 2024-07-10 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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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5일 연합뉴스 다른 차 피하려 핸들 꺾어 인도로…시청역 사고 의문점들


교통사고 피해자 전문 변호사 정경일 인터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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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역 사고 원인을 두고 여러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 기자가 확보한 CCTV에는 인도로 돌진하기 직전 사고 차량이 마주 선 차량을 피하려 방향을 트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급발진 논란 속에 운전자 과실로 이어질 수 있는 대목인데요.


이번 사고의 의문점들을 김선홍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시청역 사고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기 불과 1~2초 전 모습입니다.


호텔을 나와 급가속한 차량은 일방통행 4차선 도로로 들어서 역주행을 하는데, 마주 보고 달리는 반대편 1차로와 2차로, 4차로에 신호를 기다리며 정차해 있는 차량들이 보입니다.


이대로라면 1차로에 정차한 차량을 들이받고 멈추어 설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충돌 직전 정차 차량을 피해 가듯 방향을 바꾸더니 1차로와 2차로에 정차한 차들을 피해 비어 있는 3차로로 빠져나갔습니다.


차량은 그 방향 그대로 인도로 돌진해 사람들을 덮쳤습니다.


경찰도 해당 장면을 피의자의 과실 여부를 밝힐 증거 중 하나로 보고 분석 중입니다.


<정경일 / 변호사> "차대 차의 사고라면 이런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자신의 피해를 줄이려 한 행동이기 때문에 과실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과도한 속도로 인해 차량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려 핸들을 꺾었지만, 인도로 밀려들어 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또 다른 쟁점은 브레이크입니다.


버스 운전을 생업으로 한 40년 운전 경력의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딱딱해졌다"며 급발진 주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과수가 감식 중인 사고기록장치, EDR 기록에는 사고 전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은 나오지 않은 걸로 전해집니다.


다만, 사고 충격으로 EDR에 오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은 국과수 감식에서 확인해야 할 대목입니다.


차량이 멈출 때까지 차량 보조 브레이크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고, 급제동 시 노면에 생기는 스키드마크도 이곳 현장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호텔 주차장에서 나와 출입구 쪽 방지턱이 있는 부분부터 가속이 이뤄진 이유 등도 의문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redsun@yna.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669015?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