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뺑소니에 운전자 바꿔치기까지…음주운전 요지경

작성일 2021-07-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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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09일 연합뉴스 뺑소니에 운전자 바꿔치기까지…음주운전 요지경


교통사고 피해자 전문 변호사 정경일 인터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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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서울 강남지역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사고 후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도주하는 사람부터 다른 사람이 운전을 했다며 거짓말을 하는 등 유형도 다양한데요.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지만, 도로 위 위험한 질주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밤중, 견인차가 차량 1대를 매단 채 끌고 갑니다.


음주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사고를 낸 겁니다.


피의자는 이곳에 정차돼 있던 차량 3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췄고, 이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앞서 운전자 A씨는 인근 골목에서 보행자 1명을 치고 도주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와 함께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 오후, 강남의 또 다른 대로변에서는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가 있었습니다.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던 피의자 B씨는 앞차를 들이받았습니다.


하지만 B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자신이 아니라 동승자석에 있던 사람이 운전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씨의 언행이 수상해 경찰은 추가 수사를 벌였고, 차량 내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했습니다.


계속된 추궁에 B씨는 그제서야 본인이 직접 운전을 했다는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처벌 수위를 높였지만 좀처럼 음주운전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정경일 / 교통 전문 변호사>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고… 단속도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 개선한다면 음주운전 사고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음주운전자의 면허 재취득을 어렵게 하는 등 다양한 추가 처벌 조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49400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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